인물]12제자 도마

도마(Tomas) 뜻 : 쌍둥이

1) 12제자의 한 사람(마 10:3, 막3:18 눅 6:15).2) 요한복음에는 디두모란 이름으로 쓰여졌다(요 11:16,20:24,21:2).3) 주의 부활하심을 의심하다가 그 못 자리를 보고 믿었다(요 20:24).

헬라식 이름으로 [디두모]라고도 불리우는 [도마](쌍둥이라는 뜻)는 예수님의 열 두제자 가운데 가장 의심이 많았던 제자로 알려져있다.
도마가 예수님을 만나 제자로 부르심을 받게 된 경위는 성경에서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도마 역시 하나님을 경외하며 메시아의 강을 고대하던 중에 예수님의 제자로 택함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갈릴리 출신의 어부였던 도마는 열정적이면서도 이성적인 사람이었다.

예수님께서 충성된 마음으로 헌신하기로 작정한 도마는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어떠한위험이라도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도마는 예수님께서 병든 나사로를 방문하시려고 할 때 다른 모든 제자들의 반대에 맞서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고 선언할 만큼 담대하고 의리가 있는 사람이었다.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시는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고 있는 유대땅에 간다는 것은 곧 생명을 내놓는 행위였다.

그러나 도마에게는 어떠한 난관이나 생명의 위협도 장애가 될 수 없었다.

오직 사랑하는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기 원하는 도마의 마음은 사지에라도 따라갈 각오가 되어있던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확고한 도마의 헌신된 마음은 현실적인 데에 머무르고 있었다.

자신이 헌신적으로 사랑하고 따르는 예수님께서는 죽음마저 초월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지 못하고 같이 죽기를 작정한 도마의 비장한 결심은 인간적인 생각의 테두리 안에 머물러 있었다.

인간의 이성적인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도마의 사고 방식은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사역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십자가에서의 처참한 죽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완성하실 예수님의 길을 알지 못하는 도마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을 등지고 도망치는 인간의 사랑의 한계를 보이고 말았다.

그 후 예수님을 잃고 비탄에 잠겨 있던 도마는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는 동료들의 말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손으로 만져보지 않고 믿는다는 것이 도마에게는 불가능했던 것이다.

인간적인 사랑과 신뢰의 끄트머리에서 회한과 희혹에 잠겨있던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진정한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신앙고백을 하는 도마의 심령에는 모든 의심의 먹구름이 걷히고 기쁨과 감사만이 가득하였다.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이 있던 날 도마는 성령충만함을 받고 인도에가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순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심 많은 도마]는 그의 호기심과 의심을 정직하게 표현하고 끊임없이 진리를 간구함으로써 결국 진리를 깨닫고 참된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용기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믿지 못하는 사람들 중에는 도마처럼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세상지식에 얽매여 기적을 행하시는 전능자 하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천년 전에 도마에게 부드럽게 책망하셨던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의심의 장막을 걷지 못하고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자들을 향해 말씀하신다.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