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유니클로, 나이키가 중국 공장을 베트남으로 옮긴다

 

베트남에서 중국보다 2배 많은 아디다스 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의 의류 산업이 2018년 이후 다른 나라로 옮겨 갈 것으로 예측했다면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믿지 않았을 것이다. 중국은 대량 의류 수출의 선두주자로 전국의 도시들은 특정 유형의 의류 생산과 완성품을 만들어 성장해왔다.

중국에서 양말 도시라 불리는 Datang은 일 년에 대략 90억 켤레의 양말을 만들어 양말을 생산하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같은 기간 내에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한 적이 있다. 중국의 저임금과 발전하는 인프라는 여러 도시가 아동 복장, 속옷 또는 스웨터를 생산해내는 전문적인 의류 도시로 거듭나게 했으며 오랫동안 경쟁에서 우위를 지켰다.

그러나 현재 신발 제조 업체들은 중국보다 베트남에서의 생산을 더 선호하는 추세다. 일본 대외 무역 기구에 따르면 베트남의 급여는 중국의 절반 정도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규모 국제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Quartz가 분석한 문서에 따르면 아디다스와 나이키 모두 중국보다 베트남에서 더 많은 신발을 생산한다.

이러한 사실은 엄청난 변화다. 2008년 기준 아디다스 신발의 30%는 베트남에서, 45%는 중국에서 생산하였다. 그러나 2017년에는 비율이 뒤바뀌었다. 현재 아디다스는 20%를 중국에서 그리고 45%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의 낮은 임금과 성장하는 인프라 때문에 다른 생산지로 옮기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아디다스의 최고 경영자 Kasper Rorsted는 지난주 연례 주주 총회에서 이 추세가 한동안 지속할 것임을 암시했다. 아디다스는 칸예 웨스트와의 협업 외에도 최근 몇 년 동안 북미 지역에서 특히 성공을 거두었다.

나이키 역시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신발 비중이 2008년 기준 약 30%에서 45%까지 증가했다. 유니클로와 같은 패션 브랜드들도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추세다. Nikkei Asian Review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베트남에서의 생산량을 40%까지 올리고 있으며, 캄보디아와 태국에서의 생산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의류 산업이 금방 무너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패션 분석가 Mark Bain이 Quartz에 예상한 것처럼 중국의 기술 향상으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명품 수출이 증가했다. Marketplace에 따르면 Burberry, Armani 및 Prada와 같은 회사에서는 이미 중국에서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Prada 제품 중 20%는 “Made in China” 상표를 가지고 있다.

저렴한 제품들의 생산 감소는 중국에서 가까운 미래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을 예언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양말 도시 Datang은 수출 및 공급 업체의 감소로 쇠퇴하고 있다.

양말 산업의 쇠퇴에 이어 다음에는 신발 산업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상단 사진 출처: Quar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