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투자진출 성공 사례

가. 투자 진출 성공 사례

1) LG 생활건강

LG 생활건강 화장품은 ’98년 초부터 베트남 시장에 선보인 이래, 2016년 기준 베트남 화장품 시장점유율 TOP 3에 포함돼 있으며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G 생활건강은 베트남 최초로 현지 판매 회사를 설립, 홍보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클레임 발생시 즉시 해결해줄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고객 만족 마케팅을 추구하고 있다.

LG 생활건강이 베트남에서 성공한 요인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는 외국산 브랜드 화장품의 경우 대부분 베트남 업체와 에이전트 계약 체결 및 숍(shop)을 통한 판매에 그치고 있는 형편이다.

LG 생활건강은 1998년 3월 베트남에 판매 회사를 설립한 이후 베트남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시도했다. 우선 후발주자로서의 불리함을 극복하고자 다각적인 홍보 전략에 주력했다. LG 생활건강은 베트남에서 화장품 판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미스베트남 선발 대회를 공식 후원함으로써 베트남 젊은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와 동시에 가두 무료 메이크업 행사를 개최해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최초의 외국 브랜드 라는 인상을 깊이 남겼다. 또한 베트남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방문 세일즈 방식을 도입해 가정을 방문, 직접 메이크업을 지도한 후 판매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분기별 1회 메이크업 잡지를 발행해 무료 배포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구사해 베트남 여성들의 뇌리에 LG 생활건강 브랜드 이름을 각인 시킬 수 있었다.

가격 결정 시 고가 정책을 구사해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한 것 또한 성공 비결 중 하나이다. LG 생활건강은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는 최고급 외국산 화장품의 판매 가격과 거의 동일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함으로써 ‘오휘’ 브랜드가 랑콤, 시세이도, 레브론 등 외국산 유명 브랜드와 비추어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포스코 건설

포스코는 초기에 동남아 건설시장 진출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업체와 합작으로 포스리라마(Poslilama)를 설립했으나, 2010년 3월,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건설업체의 지분을 인수해 한국 단독투자법인(포스코 e&c 베트남)으로 변경했다.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으로부터 60km 떨어진 동나이성 롱탄 지역에 위치한 포스리라마는 총 투자비 2120만 달러, 공장 부지 2만 4,124평, 근무 인원 150명 규모로 1995년 6월에 설립됐다. 1996년 철구조물 연산 1만 5,000톤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고, 이후 철골, 배관, 탱크 등 다양한 40여 프로젝트를 수행해 법인이 설립된 지 불과 4년만인 1999년 ISO9001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 전문 엔지니어가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철구조물 제작 외에도 건축, 기계 설치 등 그 영업 분야를 확대해 2001년 이후 수주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 개발 계획이 중화학 공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포스코는 포스코건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추 엔진으로 그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롯데 마트

롯데마트는 2006년 자본금 1500만달러로 롯데가 80% 지분을 갖고 민번(Minh Van)이 20% 투자를 하는 합작법인 롯데베트남 쇼핑을 설립했다. 롯데마트의 베트남 진출이유는 연평균 7%를 상회하는 경제 성장률과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업체가 진출하지 않은 점 등이 있었고 실제로 베트남 소매시장은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허가가 이뤄져 당시 프랑스의 BIG-C(5개점), 독일 메트로(6개점)만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상태였다. 국내기업으로써 최초로 베트남 유통시장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2008년 1호점인 호치민 점의 첫 개장 이후 자본증자나 투자강화를 계속 추진했으나 파트너사와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매장 개장은 2호점 푸토점 이후 답보상태에 머물렀고 2011년 5,000만 달러 규모의 증자와 사업확장도 민반의 반대로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2012년 7월 베트남 합작투자사의 지분을 100% 매입, 확보에 합의했고 2016년 현재 베트남 내에 총 13개 대형마트 매장 운영중이며 계속해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롯데타운’을 건설했고, 롯데 홈쇼핑도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4) 삼성전자

2008년 법인설립을 하고 2009년 10월에 생산공장을 준공한 삼성전자 베트남(Samsung Electronics Vietnam Co., Ltd)는 2013년 9월 기준 총 45억 달러 투자허가를 받았다. 베트남 정부는 삼성전자에 법인세 감면으로 투자 이후 4년간 0%, 9년간 5%, 그리고 17년간 10%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총 126억 달러를 수출하고 2013년 상반기에만 휴대전화 및 관련 제품 수출실적이 110억 달러에 달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의 휴대전화 및 관련 제품 수출은 2013년 상반기 동안 작년 대비 97% 증가했고 섬유/의류분야를 제치고 베트남 제1위의 수출품목이 됐다. 최근 베트남 남부지역 호치민시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가전공장을 건설 중이다. 2016년 상반기 TV 생산, 동년 하반기 상반기 냉장고, 에어컨 등 생산을 목표로 현재 70ha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며, 협력업체들의 남부지역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내에 세계 휴대전화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존재하는 사실에 대해 베트남 국민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베트남 내 한국의 위상도 높아졌다. 삼성의 투자 이후로 협력사들이 동반진출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삼성의 투자로 한국의 대 베트남 투자패턴이 고부가가치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총 수출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베트남 경제에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 외국계 전자제품들 중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에서 최상위에 위치한다.

5) 효성

2007년 효성은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에 68.5만m2(약 20만 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약 5억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2013년까지 총 8억 9,000만 달러의 시설 투자와 4,500여 명의 베트남 근로자를 고용해 타이어보강제와 스판덱스를 생산하고 있다.

효성은 세계 섬유 타이어코드의 4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1959년 미국 듀퐁(Dupont)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판덱스는 효성이 1992년 자체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을 개시했고 현재 효성의 주력 제품이 됐다. 2011년 세계 수요 38만여 톤 중 효성이 26%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베트남 공장 시설 증설 등을 통해 점차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단일공장 규모로 한국 기업 최대 투자이며, 효성의 동남아 생산기지로 세계 생산된 제품을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효성은 베트남 공장에 대한 시설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타이어보강제와 스판덱스 등 주력 제품의 글로벌 최대 생산 공급기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15년 상반기 터키법인을 통해 동나이 성에 증액투자를 시행했다. 이는 TPP 등을 고려해 베트남내 생산규모을 확대(스판덱스 1만 5천 톤 증설)하는 차원에서 이루어 지었다. 이외에도 나일론 원사 생산공장 신규 설립도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화승비나

2002년 화승은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 공단에 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해 종업원 수 약 1만 4,000명 규모의 아디다스 및 리복 운동화 제조공장을 설립했다. 초창기 공장 설립 때 여러 가지 열악한 사업 환경 속에서도 리복 아동화, 매자닌, 클래식 등 비교적 단순한 모델 40만 족으로 출발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을 거듭했다. 기술 혁신과 설비 및 종업원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2014년 기준 월 180만 족의 다양한 품종 및 하이테크 신발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품질경영을 통한 고객만족, Speed경영을 통한 납기달성, 건전한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원 팀(One Team)경영, 체계적 교육을 통한 작업자 복지강화, 전사적인 기업사회책임(CSR) 활동을 통한 이미지 제고 등으로 화승비나는 2014년 리복 신발 개발의 최고 파트너 회사가 돼 리복 로열(Roayl) 개발 센터를 추가로 설립하고 명실공히 아디다스 및 리복 신발의 최고 OEM 파트너가 됐다. 화승비나는 국내에 화승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해 화승비나를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7)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992년 베트남 수교가 재개된 이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일찍이 1993년부터 베트남 시장 개척을 시작했다. 1996년 VSIP 공단 3m2부지에 자체 생산 공장을 지은 이래로 연간 1,620만의 연질캡슐, 620만의 경질캡슐, 1,240만의 정제약을 생산 중이다. 아울러 베트남 복합비타민 시장 1위 자체 브랜드인 ‘Homtamin Jinseng’보유하고 있다.

2014년 기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제약사 중 독보적 수준인 5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매해 25%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2015년에는 28% 성장 달성 예상). 현지 생산뿐 아니라 한국에서 수출되는 고부가가치 의약품인 ‘CLANZA CR’ 신규 소염진통제 개량신약의 경우 단시간에 30만 달러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베트남 의약시장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나. 투자 진출 실패 사례

1) G사

G사는 인건비 비중이 큰 업종 특성상 베트남의 풍부한 저임 노동력 활용을 위해 현지에 슬리퍼를 생산, 100% 수출하는 단독 투자 기업을 설립했다. 호치민 시에 수출 업무를 수행 하는 사무실을 별도로 두고, 호치민 시내에서 서북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빈증성 송베에 연건평 2,500sm 규모의 공장 건물을 처음부터 직접 신축했다.

공장이 소재한 지역은 공단이 아닌 일반 지역으로 빈증성 정부로부터 50년간 사용하는 조 건으로 장기 임차했다. 외국인 투자 수요가 아무래도 호치민 시보다 적은 빈증성 정부는 투자 유치에 열의를 보였으며, 투자 허가서 발급 등 제반 일 처리에 있어서도 협조적이었다. 굳이 일반 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공장 소재 지역이 단순 노동력 고용상에 별다른 애로가 없었고, 공단 내 입주 시 동종 업종 간 인력 스카우트 등에 따른 임금 경쟁 등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

공장을 본격 가동한 후 연간 생산량은 슬리퍼 60만 쪽 정도로 전량을 유럽 지역에 수출했다. 그러나 G사는 공장 가동 만 2년여 만에 사업을 중단하고 공장을 매각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그 직접적인 이유는 수출 단가 면에서 로컬 기업과의 경쟁력이 상실됐기 때문이다. 베트남에 저임 노동력이 아무리 풍부하다 해도 외국인 투자 기업의 경우 정부가 권고하는 최저 임금 수준을 보장해 줘야 하는 등 현지 로컬 기업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슬리퍼와 같이 높은 기술력이 따르지 않는 제품의 경우는 로컬 기업들이 디자인만 약간 바꾸어 비슷한 제품을 저가에 생산할 수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또한 G사의 경우 제품 특성상 고정적으로 오더를 하는 빅 바이어가 없는 상태에서 로컬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개발한 후 G사의 기존 바이어와 협상하면 대책 없이 거래선을 뺏기기 일쑤였다. 이 같은 사유로 공장 가동을 포기하게 된 G사 사장은 기술력이 없는 저가 품목의 경우 현지의 저임 인건비만을 믿고 투자를 했다가는 현지 로컬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현지기업들이 당 분간은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품목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2) K사

K사는 국내 봉제업체들이 TPP에 의한 기대감으로 베트남 진출을 가속화하던 2015년 베트남 빈증성의 현지 업체를 인수(M&A)해 진출했다. 그러나 M&A 당시 적절한 회계실사를 하지 않아 우발채무가 다액 발생했다. 법률검토 또한 하지 않아 계약서상 K사가 이를 모두 부담할 수 밖에 없게 돼 있어 결국 막대한 손해가 예상된다. 또한 판로 개척없이 진출 및 무리한 라인 증설으로 설비의 20% 가량만 가동하고 있다. K사는 현재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

최종 정보 확인일
•2017. 06. 13.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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