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에서 택시 바가지요금 & 소매치기 당한 후기..

ㅋㅋㅋㅋㅋ…제목쓰고 나니까 괜히 웃기네

30살 먹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간 토리야

사정상 급하게 나가게 된거고

일행들은 다 여행이 처음인데다

부모님 포함 5~60대의 어르신이었어서…

소매치기에 바가지요금에 별의별 일을 다 겪은 여행이었던것 같아….ㄸㄹㄹ..

그래서 다들 아는 이야기 또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베트남여행 준비하는 토리들에게 도움이 될 후기일까 해서

2박 3일 호치민 보면서 느꼈던 걸 정리해볼까해.

가장 먼저 이야기 해주고 싶은건

“우버택시 or 그랩택시를 꼭 깔고 이용해” 라는거야….

이용법도 숙지하고

베트남 여행 가기전에 본 글에서는

비나선& 마일린택시 이용하면 괜찮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오… 노노노…

일단 국영택시라는 마일린 택시는 잘 안보였어.

난 한번도 잡아타지 못했고,..ㄸㄹㄹ

비나선 택시는 짭 택시도 많기때문에

거기에 써있는 번호도 확인하라고 해서 확인하고

정품(?) 비나선 택시인걸 확인하고 탔는데도

바가지 요금을 썼지^^;;;;

근데 바가지가 그냥 돌아가는 그런 정도가 아니고

아예 미터기에서 요금이 아니라 다른 숫자를 보여주면서

그 돈을 내라고하더라고…;;;

그 돈 차이가 그냥 웃어넘길 수준이 아니었어.

미터기 요금에는 약 40.000동 (우리돈으로 2000원)

나와있었는데 (4만동도 거리를 돌아가서 나온 돈이었음..원랜 3만동도 안나오는 5분 거리..)

우리한테는 오른쪽 구석에 있는 작은 숫자를 가르키면서 (이게 뭔지 모르겠음..ㅋㅋㅋ)

약 160.000동 (우리돈으로 8천원) 을 내라고 하는거야.

무려 4배나 더 비싼 요금을 내라고 한거지.

그래서 그때는 단호하게 미터기에 40.000동이 나왔는데 왜 우리한테 그 이상의 요금을 요구하냐고 하고

그냥 단호하게 내렸어.

그리고 저녁에는 택시가 너무 안잡혀서 서있는 벤 택시를 탔는데

그때 지나가던 분이 시티뭐 어쩌고 하면서 비싼 택시라고 하던걸 들었거든

그래서 어느정도 비쌀 거라고 생각은 하고 탔는데

보통 5만동 (우리돈으로 2500원) 이상 절대 나오지 않는 10분 가량의 거리에서

무려 60만동 (우리돈으로 3만원)이 나오더라고…..

그러면서 야간이라 할증이 붙어서 비싸다고 그랬는데

어쨌든 비싼것, 오른쪽 아래 미터기 요금으로 받겠다는 걸 확인하고 탔으니

그냥 비싼 교육비 치르는 셈 치고 돈을 냈지…

다음날 투어에서 현지에 계신 한국 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여행자들에게 그정도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흔하고

베트남엔 야간 할증같은건 없다고 그러더라고

그리고 우리가 처음 택시처럼 돈을 달라는데로 안주고 내리겠다고 하면

차 문을 잠궈서 못내리게 만들고 주변을 빙빙 돌면서 미터기 요금을 더 올리거나 <

심할경우 칼을 빼서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어.. ㅎㄷㄷ

현지에서 숙소를 챙겨줬던 현지인도 택시를 잡을 때 그랩택시 어플 이용하더라

나도 여행 후반에는 우버택시 이용법을 어느정도 숙지하고

일행들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우버택시 이용하자는 이야기를 하셔서 우버택시만 탔는데

진짜 세상 안전하고 편해 ㅠㅠ

(우버택시 잡으면 시간이 걸리는데 어른들이 그걸 좀 못견디고 짜증내셔서

그런 택시를 탔던 것도 있거든 ㅠㅠ.. 어른들도 그런 일을 겪으면서 느끼신거지..ㅠㅠ)

그리고 기사가 돌아가는게 불안하면

너토리가 조수석에 앉아서

구글 지도 길찾기를 켜서 가는 걸 추천해…

처음 탔던 바가지 요금 기사는 내가 돌아가는 것 같아서 구글 맵 키려고 하니까

그거 안봐도 된다는 식으로 제스츄어 하더니

내가 그거 보고 있으니까 그제야 안돌아가고 제대로 가더라….

그 전에 비나선 탔을 때도 내가 조수석에서 구글맵 켜고 있으니까

왜키냐는 식으로 손가락질 하는 기사들도 있었는데

그 기사들도 그 맵을 켜고 있는 동안에는 절대 돌아가지 않았어.

우버택시는 근데 돌아가는 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

애초에 우버택시 기사들은 콜을 받기 위해서 우버 앱을 켜놓고 운전을 하거든

그래서 운전할때 구글네비 켜놓고 운전을 하더라고.

그리고 두번째로

우버택시로 택시를 잡을 때

픽업 위치를 기사라면 모두가 다 알만한 곳으로 잡는 걸 추천해

왜냐면 … 내가 이걸 잘 몰랐다가 소매치기 포함 계속 안 좋은 일을 당했거든ㅜㅜ

그냥 내가 서있는 그 자리에서 우버택시를 불렀다간

택시 기사가 날 못찾고 서로 헤매는 경우도 발생하고

뭐가 문젠진 모르겠만

위치가 조금씩 어긋나게 표시가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 ㅜㅜ

“도로에서 핸드폰 들고 서있으면 안된다”

라는 아주 기본적인 룰인데

우버택시 기사랑 엇갈리면 도로에서 핸드폰을 들고 서있을 수 밖에 없어 ㅠㅠ

그러다가 나는 오토바이타는 놈이 내 핸드폰을 지꺼처럼 내손에서 뽑아가는…

그런 소매치기를 당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거 … 책에서만 봤던건데 당하고 나니까 아직도 너무 슬퍼 ㅠㅠ

내폰이 고장나서 아빠폰을 도둑질 당했는데

아빠는 다행히 핸드폰으로 아무런 금융거래도 안하시고 구형 핸드폰인데다가..

심지어 국내 유심을 빼놓고 베트남 여행용 유심을 넣어놨던 터라

불행중 다행인 측면도 있었지만

아빠가 여행중에 찍어뒀던 멋진 사진들이 많았는데

(호치민 오기전에 베트남에 사는 지인 집에 들러서 그 지인 안내로 베트남 시골여행 했거든…ㅠㅠㅠ)

그 모든게 날아간게 너무 슬펐어

나토리가 아빠 사진 찍어준 것도 거기에 있었는데

그걸 송두리째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니 지금도 눈물이 핑돌아.

그 생각하면 평생 서글플듯.. (앞으로 아빠사진 많이 찍어드리려고)

그래서 그 이후에는 택시를 잡을때 현재 있는 자리가 아니라

근처에서 가장 대표적인 건물을 찾아서 일행과 함께 이동한 다음

그 건물을 픽업 위치로 지정한 다음에 우버 택시를 호출했어

우버택시는 진짜 안전하고 바가지요금도 없었고

가장 먼저 제시되는 요금 보다 더 많이 나왔던 적도 한번도 없었어.

진작에 이렇게 할걸 ㅜㅜ 하면서 엄청 후회가 되더라고..

거기다가 카드 등록까지 해두면

베트남동 환전 할필요 없이

그냥 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가니까

거의 현금결제를 해야하는 베트남 여행에서 더 유용할것 같았어

난 미리 그런걸 안해놔가지고..ㅠㅠ

내릴때마다 돈챙기느라 좀 바빴지만

어쨌든 베트남 여행…

상술한 일이 임팩트가 엄청났고 그거때문에 속도 많이상했지만

사람들이 왜 여행을 좋아하는지

여행의 매력이 무엇인지는 충분히 알 수 있었던 여행이었어.,

내가 여행가서 느꼈던 다른 이야기를 한 글에 몰아서 썼는데

너무너무 길어지더라고..ㅋㅋㅋ

아무래도 첫 여행이라서 그런거 같은데 …

호치민 여행에 대한 다른 부분에 대한 후기는

다음글로 이어갈께 ㅠㅠ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