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활 에피소드_개미

 개미

갑자기 아이들이 개미가 나왔다며 외쳐댄다.
한두마리겠거니 하며 가보니 개미때가 나타났자나!!!!!!!!!!!!!!

질겁
소오름
공포

온몸에 닭살이 돋으며 비명을 질렀다.
내 반응에 아이들이 더 질겁하며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다.
한국에서 보던 그런 개미 아니고 정말 작은데 너무 빠르고 때로 몰려다니니 소름끼쳤다.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급한 마음에 돌돌이를 가져와 걍 밀어버렸다.
윽 혐오사진 ㅜ

어디서 들어오는건지 살펴보니 현관문 틈으로 줄줄이 들어오고 있었다. ㅠ
우리가 아이있는 집이라 달달한 냄새맡고 옆집이 아닌 우리집으로 들어오는것 같았다.
그리고 건기때 개미때가 자주 집안으로 들어오기도 한다고.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완전 멘붕이었던 날.
더운나라라서 벌레가 많긴하겠지 생각했지만 입성한지 얼마안되서 이런일을 겪으니 진짜 당황했었다.

당황했다는 증거 ㅋㅋㅋ
살충제가 없어 집에있던 방향제인지 뭔지 그냥 막 뿌려대기 ㅋㅋㅋ

급하게 개미들을 처리한 다음에 한국서 가져왔었던 개미약이랑 문풍지를 붙여두었다.
이후에도 깜빡하고 아이들이 먹다 남긴 과자를 신발장 위에 올려놨었는데 그 냄새 맡고 개미때가 들어온적이 있었다.
한번 겪어봤다고 당황하지않고 처리했다.

그래도 이 동네는 벌레가 없는편이라는데..
가끔씩 접하는 벌레의 클라스에 깜짝 놀라곤한다.ㅎㅎㅎ
바퀴벌레가 보통 500원 동전크기만하다.
오늘 아침에도 만나고 왔다지.

개미반날개 라는 화상벌레인데,
이 벌레만 제발 안 만났으면 싶다.
스치기만해도 화상입은것처럼 수포가 생기고 따갑고 정말 조심해야 할 독충이란다.
아이들이 있으니 더 무섭다.

[출처] [베트남] 생활 에피소드_개미|작성자 나이스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