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스떵 뜨라엥(캄보디아 24개주소개)


스떵 뜨라엥은 ‘갈대의 하천’이라는 뜻으로 메콩강이 북에서 남으로 흘러 관통하는 지역입니다. 육로로 라오스를 가기 위해서 지나치는 지역 정도로만 알았던 스떵 뜨라엥의 이모저모를 훑어봅시다.

스떵뜨라엥은 캄보디아 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동쪽으로는 라따나끼리, 남쪽으로는 몬돌끼리와 끄라째주, 서쪽으로는 껌뽕톰, 쁘레아뷔히어와 마주하고 있다. 스떵뜨라엥 최북단에는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 육로를 통해 라오스에 갈 때면 동 끄럴러 국경 검문소를 통해야 한다.

스떵뜨라엥주는 메콩강이 북에서 남으로 가로지르고 있는데, 이 메콩강이 스떵뜨라엥 주의 젖줄이 되고 있다. 스떵뜨라엥의 면적은 11,092km2 이고 총 115,533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스떵뜨라엥주는 5개 군 34개 면 128개 마을로 나뉜다. 프놈펜과는 7번, 13번 도로로 연결되며 거리는 455km이고 라오스 국경과는 40km 떨어져 있다.

스떵뜨라엥의 인구는 캄보디아 전체 인구의 0.7%에 불과하다. 인구밀도도 1㎢에 7명 뿐이며 이는 캄보디아 전체 인구의 9분의 1 수준이다. 스떵뜨라엥은 캄보디아에서 유일하게 라오스의 영향을 받은 지역이다. 스떵뜨라엥 주민들 대부분은 크메르어와 라오스어를 둘 다 구사할 줄 알며 이들을 ‘크마에 껀달(중앙 캄보디아인)’이라고 부른다. 스떵뜨라엥 중심부에 위치한 ‘스떵뜨라엥’ 시장 곳곳에서는 라오스어로 물건을 사고 파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라오스 제품 및 음식들을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라오스 국수가 있는데 캄보디아 국수와는 한층 색다른 맛과 향을 풍긴다.

떵뜨라엥 주의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은 어업이고 실크 가공과 농업을 부업으로 하고 있지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 최근 들어 꿀파인애플, 단 타마린드(엄뻘), 마리안 자두(막쁘랑), 오렌지 등 잠재성 있는 신종 과일 재배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스떵뜨라엥 오렌지의 경우 1960년대 이후로 바탐방에서 들여와서 재배를 시작했다. 스떵뜨라엥산 오렌지는 바탐방, 뽀쌋산 오렌지와 비슷하게 맛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떵뜨라엥에는 눈여겨볼 만한 지역이 많이 있지만 아직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러박 카온’은 스떵뜨라엥 주에 위치한 대형 폭포이다. 이곳은 캄보디아와 라오스 국경 지대의 메콩강이 계단식으로 26m 낙차를 두고 떨어지는 폭포인데, 바위 사이를 거칠게 흐르는 메콩강의 힘찬 물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우기가 되어 수위가 높아지면 수량과 유속이 빨라져 폭포에서 떨어지는 낙수가 화려한 물보라의 향연을 일으킨다. 건기가 되어 수위가 낮아지면 모난 돌맹이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희고 검고 붉은 바위를 세차게 흐르는 메콩강물을 볼 수 있다.

스떵뜨라엥 주 탈라버리밧 군의 쁘레아 꼬 사원은 이 지역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6-7세기 브라만교를 숭배하던 자야바르만 1세가 건축한 이 사원은 적색벽돌과 사암으로만 지어졌다. 오늘날 남아있는 부위는 메인 탑와 메인 탑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탑들뿐이다. 사원앞에는 신성한 소 ‘쁘레아 꼬’ 석상이 있는데 이 석상의 이름을 본따 사원 이름이 붙게 되었다.
스떵 뜨라엥을 향하거나 또는 라오스 행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세콩 다리(캄보디아-중국 세콩 우호의 다리)를 건너게 된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긴 다리 중 하나인 세콩 다리는 그 길이가 1km 정도 된다. 이 다리는 중국의 무상차관으로 건설됐으며 지난 2008년 4월 29일에 공식 개통됐다. 세콩 다리는 메콩강의 지류인 세산 강과 세콩강이 나뉘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특히 이곳은 수심이 깊게 형성되어 있으며 ‘파 시 이’ 물고기와 같은 희귀어종이 많이 서식하기로 유명하다.


발췌//뉴스브리핑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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