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따께오 (캄보디아 24개주소개)

따께오주는 앙코르왕조 이전의 5세기~8세기 경 문화 유적이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캄보디아 문명의 기원’으로 불리곤 합니다. 따께오주를 한번 훑어볼까요?
따께오주는 캄보디아 남부에 위치한 주로 서쪽으로는 껌뽓, 북서쪽으로는 껌뽕스쁘, 북/동 쪽으로는 껀달과 경계를 맞대고 있고 남쪽으로는 베트남과 국경을 통해 연결된다. 따께오주는 10개 군, 100개 면, 1117개 마을로 나뉘며 3,562㎢면적에 978,010명이 거주하고 있다. 프놈펜으로부터 78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2번국도로 연결된다.
‘따’-할아버지 와 ‘께오(까에우)’-유리잔(여기서는 사람 이름) 두 단어가 합성되어 만들어진 이름과 관련되어 아래와 같은 설화가 전해진다. 아주 먼 옛날 미모가 굉장히 뛰어난 공주가 있었는데, 한 가지 부탁을 하기 위해 주술력이 뛰어난 ‘께오’라는 스님을 찾아간다. 공주는 께오 스님의 매력에 첫눈에 반하게 되고 사랑에 빠져버린다. 께오 스님은 처음에는 공주의 사랑을 거부하지만 결국 불도를 어기고 공주와 결혼해서 궁전에서 살았다. 현명하고 능력이 뛰어난 께오는 나이가 아주 많이 들 때까지 이 지역을 평화롭게 다스렸으며 이 위대한 지도자의 이름을 따서 지명 또한 ‘따 께오’로 부르게 됐다.
따께오 지역은 다른 평범한 캄보디아 농가와 비슷하게 농업, 어업, 과일 재배를 주로 하고 있다. 전 지역주민들의 80% 이상이 농사에 종사할 정도로 농업 의존도가 높은데 이 지역은 관개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여서 1년에 2~3모작을 실시할 수 있다. 따께오 지역에는 특히 코코넛이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프놈펜에서 팔리는 코코넛의 대부분을 따께오산 코코넛으로 보면 된다.
많은 농민들이 부업으로 삼고 있는 실크 재배 또한 지역주민들에게 큰 수입원이 되고 있다. 따께오주는 캄보디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실크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또한 따께오에서 일부 보석광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빠일린, 몬돌끼리, 라따나끼리 등과 더불어 보석가공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재고되고 있다.
프놈펜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따께오주에는 당일치기 나들이 장소가 많이 있다. 이 중 따께오 주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는 똔레바띠인데, 이곳에는 강 위에 지어진 대나무 오두막 위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따 쁘롬, 이여이 뻐으라는 고대 사원 또한 구경할 수 있다. 강물에서 수영을 즐기는 캄보디아인들 또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곳 똔레바띠에는 바가지가 심하기 때문에 오두막을 빌리기 전에 가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똔레바띠 보다 프놈 따마오(따마오 산)가 훨씬 더 재미있는 장소일 수 있다. 프놈 따마오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동물원이 있는 산인데, 사실 동물원이라기보다 캄보디아 농산부와 야생동물연대(Wildlife alliance)가 캄보디아 내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보호구역이다. 프놈 따마오는 캄보디아에서 보기 드문 큼지막한 바위로 이뤄져 있는 산이며 30m 정도 높이의 정상에는 사원이 지어져 있다. 현재 동물원에는 총 84개종의 동물과 새들이 보존되어 있으며, 이 동물들은 모두 밀렵꾼들로부터 압수한 것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코끼리, 사자, 반달곰, 긴팔원숭이, 수달 등을 볼 수 있다.
프놈펜에서 62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프놈 치소(치소 산)은 높이가 130m 정도 되는 산이다. 400여개의 계단을 오르면 꼭대기에 다다를 수 있다. 산 정상에는 11세기에 지어진 사원과 각종 불상을 볼 수 있으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캄보디아의 시골 경치 또한 일품이다. 정상의 프놈 치소 사원은 총 60x50m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데 벽면에는 다양한 설화가 부조료 표현되어 있다. 입장료는 $3이며 따께오 주 내 관광지는 아직 관광버스 등의 연계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자가용이나 렌트카를 이용해야 한다.

SONY DSC


발췌//뉴스브리핑캄보디아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