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쁘레이뷍 (캄보디아 24개주소개)

쁘레이뷍은 캄보디아 동남쪽에 위치한 주로서 이름을 그대로 번역하면 ‘숲’(‘쁘레이’-숲, ‘뷍’-길다)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수년 간 이곳의 나무들은 모두 베어지고 없어져 이제 ‘쁘레이뷍’이라는 이름만 남게 된 것이다.
쁘레이뷍 주는 북쪽으로 껌뽕 짬 주, 서쪽으로 껀달 주, 동쪽으로 스와이리응 부와 맞닿아 있고, 남쪽으로는 베트남과 연결된다. 쁘레이뷍 주는 메콩강과 바삭강이 가로지르고 있으며, 면적은 작지만 많은 인구가 모여살고 있다(면적 : 4,883㎢, 인구 : 1,142,069명). 전체 인구 중 80% 이상이 농민이다. 쁘레이뷍 주는 12개 군, 116개 면, 1,141개 마을로 나뉘어져 있고 프놈펜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1번 국도 상에 위치해 있다.
쁘레이뷍 주의 주요 작물인 쌀 이외에도 담배, 완두콩, 사탕수수, 팜설탕, 카사바, 참깨 및 코코넛, 망고 등과 같은 과일과 캐쉬넛 등의 견과류도 널리 재배되고 있다. 과거에는 고무나무가 지역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었지만, 수 십 년간의 내전기간동안 고무농장이 버려지게 되어 쇠퇴하고 만다.
쁘레이뷍주는 이처럼 다양한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에서 2번째로 가난한 지역에 속한다(1위는 스와이 리응). 쁘레이뷍주 전체 주민의 60% 이상이 절대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 지역 아이들의 교육수준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뒤떨어 진다. 농사일을 돕기 위해 학업을 그만둬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홍수 등으로 인해 통학로 등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많은 주민들이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프놈펜 등 도시로 이주하기 시작하고 있다.
프놈펜에서 버스를 타고 베트남을 이동하다가 꼭 한번 씩 들르는 바지선 선착장이 있는데 바로 ‘네악 르응’이다. ‘네악 르응’은 ‘노란 사람’이란 뜻의 지명인데, 아마 이 지역이 베트남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캄보디아인들보다 상대적으로 피부색이 밝은 주민들을 부르는 말로 사용됐나 보다. 쁘레이뷍 주 도시에서 30km 정도 떨어진 이 곳은 쁘레이뷍 주에서 가장 번잡한 상권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바지선 승객들을 위한 과일, 야채, 음료 및 곤충스낵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나 캄보디아 새해나 구정 때가 되면 베트남으로 귀향하는 베트남인들 때문에 네악르응의 교통은 마비가 되기도 하는데, 3~4시간 이상 정체되어 있는 이곳의 차막힘은 여간 짜증 나는게 아니다.
올해 2월 12일부터 네악 르응 다리가 건설이 시작됐다. 교통 체증 완화 및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진행되는 이 건설프로젝트는 2015년경 완공된다. 이 다리는 현수교로 건설되는데 규모는 길이 2.2km, 폭 13.5m의 다리로, 완공되면 국내 최대의 다리가 될 것이다. 건축비는 1억3100만 달러로, 일본 정부의 원조를 받아 건설된다.
바 프놈은 쁘레이뷍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지역이다. 바 프놈은 지난 5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캄보디아의 푸난 왕조시절의 수도 ‘노꼬 프놈’이였던 지역이다. 쁘레이뷍 주도시로부터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바 프놈은 크고작은 4개의 산이 붙어있는 지형으로 되어 있은데, 산 정상에서 보는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경치와 야생 동물들의 은신처인 바위동굴들의 지형이 발달해 있다. 계곡에는 ‘바 프놈’이라는 이름의 사원이 산자락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곳에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캄보디아의 다른 지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경관을 만들어낸다. 관광부는 이 바프놈 지역은 메콩강 동부의 주요 관광지로 개발하려 하고 있다.


발췌//뉴스브리핑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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