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에서 말하는 십일조 헌금

고대 이스라엘 민족의 십일조 헌금

이스라엘 12지파가 이집트를 탈출하여 팔레스타인에 정착했을 때,
각 지파에게 농사와 목축을 하여 경제 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땅이 배분 됩니다.
하지만 레위 지파만은 예외였습니다.

레위 지파는?
땅을 배분받지 않는 대신 이스라엘 민족 전체의 종교 의식과 영적인 건강을 체크하는 사명(제사장직)을 받았습니다.
그런 레위 지파의 수입원은 무엇이었습니까?
땅을 비롯하여 농사와 목축 등 경제활동의 기반을 제공받은 나머지 지파들이 수입의
십분의 일을 레위 지파에게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제사직을 수행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레위 지파의 제사직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그것은 죄를 지은 사람들이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 앞에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 제사의식,
이스라엘 민족의 영적 필요를 돌보는 것과 주로 관계된 것이었습니다.
그것에는 율법에 대한 이해와 해석,
그리고 정기적인 교육과 지침 등의 활동이 결부되었을 것입니다.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 십일조 헌금은
종교적인 면만 제외한다면 국민들이 국가에 세금을 받쳐 국가가 나라를 잘 운영해주기를 바라는.
바로 그 세금제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변질되었습니다.
도덕적으로도 타락해갔고, 율법의 여러면에서도 멀어져갔습니다.
십일조를 운용하는 것에 관련해서도 그들은 잘 지키지 않았을뿐더러 좋은 생산품들을 십일조 헌물에 받치는 것을 아까워했습니다.

기원전 443년 이후에 기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말라기에 이르러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이렇게 호소합니다.

땅의 사람이 하나님에게서 강도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에게서 강도질하고 있다.’
그런데 너희는 말하기를 ‘어떻게 우리가 당신에게서 강도질하였습니까?’라고 하였다.
십일조를 모두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여라.
청컨대, 이 점에서 나를 시험하여 보아라.

”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하늘의 수문들을 열어 더 이상 부족함이 없을 때까지
너희에게 축복을 실제로 쏟아 붓지 않나 보아라.”

– 말라기 3장 8절~10절
십일조 헌금과 관하여 오늘날 교회들이 자주 써먹는 구절입니다.실제로 오늘날 교회들은 말라기의 이 구절을 들어, 십일조를
받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강도질하는 것이라며 신도들에게 압력과 회유와 일종의 협박을 가합니다.

소득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사실은 교회 측에) 받치지 않으면 하나님께 심각한 죄를 짓는 것이라고 죄의식을 갖게 만듭니다.
그리고 십일조를 받치면 하나님이 몇 배로 축복하고 보상할 것이라고 설득합니다.
하지만 과연 말라기의 이 구절이 신약시대의 기독교인들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일까요? 

(사실 이 말라기는 십일조 내지 않는 성도들의 이야기가 아닌 제사장들의 성전창고 강탈 이야기입니다.그게 주제입니다.
목사들이 한 구절만 설교를 해버리면 성도들은 알수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