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무역관 뉴스] 무역관이 선정한 2017 캄보디아 비즈니스 10대 뉴스

1. 2018 의류신발부문 최저임금 인상, 수출관리수수료 폐지

2018년 의류신발 부문 최저임금이 현행 153달러에서 170달러로 인상된다. 정부, 노조, 고용주 대표측이 각각 165달러, 170달러 및 162달러를 제안한 가운데 노동자문위원회가 정부 제안인 165달러를 선정하고 총리가 5달러를 더해 결국 2018년 최저임금은 2017년 대비 11% 상승한 170달러로 결정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용주 측의 부담을 고려해 수출관리수수료(EMF) 전액 삭감, 1% 선납법인세 시행 5년 유예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2. 중앙은행, MFI 대출금리 상한 18%로 제한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2017년 4월 1일부터 부채 예방 및 빈곤 감소, 효과적 대출 장려 등을 위한 조치로 모든 MFI 대출 금리 상한을 18%로 제한했다. 이로 인해 생계를 위한 소규모 대출상품의 주 고객층인 농민들이나 빈곤층의 피해는 불가피해 보이며, 영세업체나 부실기업들은 파산하거나 인수합병될 것으로 보인다.

3. 중국 관광객 및 중국발 투자 대거 유입

2017년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40% 상승한 529,967명을 기록했으며,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약 20%를 차지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2020년까지 중국인 관광객 2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캄보디아에 제공된 양자간 원조 7억 3,200만 달러 가운데 중국이 무려 36%를 차지했으며, 중국의 대 캄보디아 투자도 전체 해외직접투자의 30%를 기록하는 등 중국의 캄보디아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4. 핀테크 급성장 및 관련 스타트업 증가로 금융 체계에 많은 변화

최근 몇 년간 젊은 스마트폰 사용자나 은행서비스를 접하지 못하는 인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결제시스템이나 모바일 송금 시스템 등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이 급증하고 있다. Wing은 2009년 서비스를 시작하여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16년 현재 약 5,000여 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결제 플랫폼 Pi Pay도 중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하여 중국의 AliPay와 손잡고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우버나 그랩 같은 공유 교통 서비스의 발달로 관련 핀테크 산업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신기술 도입으로 금융 체계에 실질적으로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모바일 지불서비스 제공업체도 증가해 향후 고객의 혜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5. 시하누크빌항 캄보디아 주식시장 상장, 말레이시아 Pestech도 상장 예정

지난 6월 캄보디아 유일의 심해 항만을 운영하는 국영기업 시하누크빌항이 기업공개에서 2,700만 달러의 자금을 조성한 후 캄보디아 주식 시장에 상장했다. 이로써 시하누크빌항은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의 다섯 번째 상장 회사가 되었으며 주식은 PAS로 거래된다. 말레이시아의 전력 인프라 공급 업체인 Pestech Cambodia도 지난 12월 22일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18년 3/4분기에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캄보디아 주식시장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6. 여행용 제품 대미 수출 면세 혜택에 따른 신규 투자 및 수출 증가

2016년 7월 1일부터 짐가방, 백팩, 핸드백, 지갑 등과 같은 캄보디아산 여행용 제품의 미국 수출 시 면세 혜택이 적용되면서 해당 부문에 대한 신규 투자 및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 현재 캄보디아 내 등록된 여행용 제품 제조업체는 약 30여 개로 일부는 공장 건축 중이며 머지않아 여행용 제품 수출액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 새로운 소비 트렌드: 컨테이너마켓의 급부상, 다양한 도소매점 등장

현대식 대형 쇼핑몰이나 다양한 고급 소매점이 연달아 들어서는 가운데 젊고 트렌디한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드나들며 새로운 문화와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컨테이너마켓이 등장했다. 지난 2월 나가호텔과 이온몰 근처에 제트 컨테이너(Jet’s Container) 야시장이 최초 개장한 이래 꾸준한 인기를 얻어 확장에 나섰으며, 벙깍, 뚤꼭, 스텅민쩌이 등에도 유사한 형태의 컨테이너 야시장이 속속 생겨났다. 이는 개인화되고 독특한 경험을 중시하고 이를 공유하기 좋아하는 캄보디아 젊은 소비자들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마크로, 이온몰 2 및 팍슨백화점 개장 등으로 향후 캄보디아 소매시장 활성화 및 소비 트렌드의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8. 건설 호황에 따른 투자 증가

캄보디아 국토도시건설부에 의하면 2017년 승인된 건설 프로젝트의 총액은 64억 2,000만 달러로 저년 대비 22.31%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1,074만㎡의 면적에 3,052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착공됐으며 275개 업체에 건설 면허가 발급됐다. 2017년 건설 부문 투자 상위 5개국은 중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및 태국 순이다. 한편 건설 호황에 따라 건설자재 시장, 시멘트 공장 건립 등 관련 투자도 확대되었다.

9. 한아세안 FTA, 전자원산지증명서 인정

2017년 9월 1일부터 캄보디아 관세청이 FTA 국가인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뉴질랜드를 제치고 최초로 한-아세안 FTA 전자원산지 증명서를 전격 인정하기로 했으며, 한-아세안 FTA 3차 의정서에 의거한 양허 관세율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그간 원산지 증명을 위해 수차례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우리기업들의 번거로움이 해소됐으며, 관세 인하로 인해 수출 및 FTA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10. 정치 불안정 등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 전망

2018년 캄보디아 총선을 앞두고 훈센총리가 권력 유지를 위해 제1야당 해체, 언론탄압 등의 초강수를 두면서 캄보디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은행은 불안한 정세, 건설 및 봉제 부분의 성장 둔화 등과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발, 전기 기기, 자동차 부품 등 수출 다변화와 외국인직접투자의 유입에 힘입어 캄보디아 GDP 성장률은 2018년 6.9%, 2019년에는 6.7%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료원: 프놈펜포스트, 세계은행, ITC Trademap, KOTRA 프놈펜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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