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관광명소 베트남…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돌파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8일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은 1292만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29.1% 증가했다.

베트남을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중국으로 2016년 대비 48.6% 증가한 401만명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한국은 241만명으로 2위, 일본은 80만명이 방문해 3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은 지난 2011년 54만 명으로 처음 50만 명을 돌파하고서 6년새 5배로 늘어났다.

중국인 관광객은 2015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8.5% 감소한 178만명을 기록했지만 갈등이 완화되면서 지난해에는 48.6% 급증한 추세를 보였다.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넷(VietnamNet)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중 970만명이 아시아 관광객이었으며 유럽은 180만명, 81만명은 중남미 지역에서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올 1분기 들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대비 30.9% 증가한 42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올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15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15일간 무비자 체류국가를 기존 13개국에서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중국인 관광객은 135만명을 기록해 1분기에도 가장 많이 베트남을 찾았다. 이어 한국이 89만명, 일본은 21만명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 경제가 고속 성장하면서 국내 여행 수요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800만명의 베트남인들이 국내 관광을 즐겼으며, 이를 통한 관광소비는 620조동(약 29조원)으로 집계됐다.

윤이현 기자 yhyoon@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