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2월 1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자유당 홍준표 대표가 아베와의 굴욕외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홍 대표는 ‘의례적인 목례를 한 것을 굴욕외교 운운하다니 참 어이가 없다’라며 ‘자유당의 북핵 외교를 폄하하려는 좌파들의 책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워낙 몸에 배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행동은 아니고? 그런 거 같은데~

2.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문 대통령의 한중 정상회담과 홍준표 대표의 방일 외교 모두를 비판하며 ‘국민은 이미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방중은 낙제점, 홍 대표의 아베 알현외교는 창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대표 눈에 뭔들 이뻐 보이겠냐만은… 유승민 대표는 예외일지도 모르지~

3.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액티브 엑스 제거 추진계획’과 ‘정부기관 근무혁신 추진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른바 액티브 엑스는 소비자가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때 대표적인 불편사항이었습니다.
액티브 엑스 얘기 나온 게 언젠데 아직도 이 얘기냐… 하여간 엑스야 엑스~

4. 황교안 전 총리가 ‘2018년 자랑스런 성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황 전 총리의 수상 선정에 ‘차마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의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총리를 배출한 학교라 그거지 뭐겠어… 근데 한 개도 안 부럽다는 사실~

5.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직접 확인해가며 지시를 내릴 정도로 사이버 활동에 열의를 보였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 같은 원 전 원장 지시는 국장, 팀장 순으로 전달이 돼 외곽팀 확충으로 이어졌다는 진술입니다.
꼼꼼하기도 하시지… 남은 형량도 빠짐없이 잘 챙겨 살고 나오길 바래요~

6.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포항 지진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자유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물갈이 대상에 포함되자 강력 반발했습니다. 류 최고의원은 ‘토사구팽’ 당했다며 ‘홍 대표에 대해 적극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눈물 없이는 봐 줄 수 없더라고… 그러게 너무 격조 없게 논다 싶더라… 쯧쯧…

7. 신연희 구청장 횡령 사건의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구속된 공무원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 씨는 ‘정년까지 남은 2년 동안 마지막으로 봉사의 기회가 되도록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혐의는 부인하면서 선처는 또 뭐냐? 그리고 그런 봉사는 거부한답니다~

8. 경찰이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의 직원 채용 과정에 특혜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한 코레일 간부 자녀는 필기시험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D등급을 받았음에도 서류전형에서는 4등, 면접에서 6등으로 합격했습니다.
수사도 고속철처럼 신속하게, 처벌도 SRT처럼 빠르게… 싱싱~

9.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아이들도 일주일에 하루는 온전한 쉼이 필요하다’며 ‘학원 일요일 휴무제’를 법제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OECD 국가 중 한국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는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남들 다 쉬는 일요일에 뭐하자는 건지… 헌법 소원이라도 내야 할 모양이야~

10. 인구 3만 명에 불과한 충남의 작은 기초자치단체 청양군이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삼시 세끼’ 급식비를 전액 지원합니다.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해 외지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한 조처라고 합니다.
밥 한 끼 먹이는 것도 극구 반대하는 인간들도 있는데… 청양군 장하십니다~

11.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업체의 조제분유 수출액은 1억 2,150만 달러로 2007년 1.263만 달러에 비해 9.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조제분유의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이 86.4%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중국은 우리 분유 먹고 우리는 독일 분유 먹는다며? 독일 애들은 엄마젖 먹는데…

12. 한국인 여성에게 SNS를 통해 결혼할 것처럼 속여 수천만 원을 뜯어낸 일명 ‘로맨스 스캠’ 외국인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정형외과 의사를 사칭해 호감을 쌓은 뒤, 돈이 필요하다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는 페북에 맨 카불에 주둔 중인 미군 여성만 친구 신청하던데… 충성~

13. 7조 4,000억 원 수준으로 쌓여있는 ‘숨은 보험금’이 주인을 찾아갑니다.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인 ‘내 보험 찾아줌’ 시스템을 통해 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숨은 보험금이 있는지, 얼마인지를 확인하고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일단 들어가 검색해 보는 걸로… 혹시 알아 누가 나 대신 보험 들어놨는지~

14. ‘여행이 있는 삶’을 위해 설날·추석·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 대체공휴일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문체부는 최근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인식이 확산돼 여가·관광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관광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여행이 있는 삶에 두둑한 주머니까지 겸사겸사 된다면 금상첨화일 텐데… 그쵸?

15. ‘이름 없는 천사’는 올겨울에도 어김없이 나타났습니다. 광화문광장 사랑의 온도탑 모금함에서 현금 500만 원을 담은 익명의 봉투가 나왔는데 봉투에는 이름도, 간단한 인사말도 어떤 글씨도 봉투에 적혀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 세상이 따뜻하고 살만하다고 느끼게 해주신 당신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검찰 ‘변호사 폭행’ 한화 3남 김동선 불기소. 글치 뭐…
‘불청객 AI 여파 지자체 해넘이·해맞이 ‘없던 일로’. 에구~
국정원 전 실장 ‘박원순 문건 만들었다’ 실토. 컥~
평택 건설현장 또 타워크레인 사고로 1명 숨져. 헐~
안희정, ‘내년 충남지사 불출마 공식 선언’. 음…
홍준표, 22일 대법원 선고, 체제 강화냐, 혼란이냐. 짜잔~

Every mile is two in winter.
겨울에는 1마일도 2마일이 된다.
– 조지 허버트 –

겨울바람이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고 쌓인 눈은 자동차마저 설설 기게 만들다 보니 도착지는 그대로이지만, 시간은 그 배가 걸린다는 얘기겠지요.
그래도 한 걸은 한 걸음 걷다 보면 분명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어있습니다.
춥다고 돌아서면 되돌아가야 할 길은 더 멀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고맙습니다~